안녕하세요 :) 영어를 사랑하는 여자 , 골때리는 영어쌤 지나쌤 입니다.
여러분!! 영어 왜 공부하세요? 라고 물어본다면 대부분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영어를 너무 못해서요. 다시 공부해보고 싶어요.'
'해외여행을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자신있게 영어로 대화해보고 싶어요.'
'원하는 회사에 취직을 하고 싶은데 토익 점수가 900점 이상 필요해요.'
'공무원이 되고 싶어서 시험을 보려고요.'
이런 이유로 영어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말씀 하셨는데.
그럼 한 가지 더! 영어 공부를 위해 얼만큼의 시간을 투자 하실 수 있어요? 라고 물으면
'회사를 다녀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지는 않아요.'
'하루에 1시간 정도요.'
'주말만 공부할 시간이 있어요.'
'아이 때문에 여유롭지는 않아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여러분. 저는 특출난 영어 선생님 아니구요. 유학 한 번 다녀오지 않은 국내파 영어강사입니다.
먼저 제 이야기를 좀 풀어보자면 저는 독어독문학 & 영어영문학을 전공했습니다. 하지만 대학 때 다들 얼만큼 공부하셨나요? 네. 저도 마찬가지로 공부는 학점 맞추기에 급급했고 영어를 제대로 배워보지도 못하고 4년의 대학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취직을 하려고 보니 제 토익 점수가 너무 낮은거에요. 그래서 취직을 할지 공무원 공부를 할지 고민하다가 집에서 원하는대로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그것도 몇개월 못갔어요. 네 . 보통의 성인들처럼 공부하기 싫었구요. 영어를 혼자 공부하기에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렇다고 학원을 다닐 여유는 없었구요. 그래서 영어 공부를 접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았고 원하지 않는 회사에 취업은 했는데 성적이 필요하지 않는 그런 곳이었어요. 그 때 저는 다시 다짐했습니다. 영어 공부를 해야겠구나.
회사는 9 to 6 근무제였어요. 그래서 저는 퇴근하자마자 토익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토익 수업은 월, 수, 금 이렇게 3일을 다녔어요. 3개월 정도 다니다가 뭔가 좀 부족한 듯 싶어 화, 목은 번역학원을 등록했습니다. 왜 번역이냐구요? ㅎㅎ 그때 번역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으니까요. 번역 학원 3개월 다니면서 느낀 점은 나처럼 배경지식 없는 사람은 번역일은 좀 힘들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직업적으로 다가가기 보다 영작 공부를 한다 생각하고 다녔어요. 확실히 토익과 번역(글쓰기)을 병행하니 생각보다 빠르게 영어가 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주말에 직장인 영어회화 모임에 참석했어요. 외국인 강사가 있었고 한 팀당 5명 정도 토론하고 이야기 하고 뭐 그런 시간이었는데 토요일에 3시간 정도 했어요. 회화는 말을 한 마디도 못했습니다. 입을 떼기까지 6개월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말하기에 자신이 없었던 저는 항상 듣고 다른 사람이 웃을 때 따라 웃는 정도 였지요. 외국인 강사가 먼저 말걸어주면 그 때 한 문장 정도 용기내서 말하는 정도 였어요. 그렇게 1년, 2년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과 어느정도 대화가 되는 정도가 되면서 이정도의 영어실력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기 시작했죠.
제가 선택한 건 강사였어요. 배운 것을 나누는 것도 재밌겠다 생각했고 중학교 때 꿈도 선생님이었으니 학원 강사로 도전해봐야겠다 생각하고 학원에서 열심히 티칭 스킬을 배웠고 추가로 영어를 더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게 저는 13년차 영어 강사가 되었어요.
제 이야기를 들으시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제가 영어를 공부하려는 근본적인 이유는 더 나한테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한 수단이었어요. 그래서 2년 동안 정말 쉼없이 공부했습니다. 공부를 하려는 이유와 그것을 이루려는 목표와 시간투자, 그리고 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아시면 좋겠습니다.
성인분들은 단시간에 영어 실력이 늘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영어는 단기간으로 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베이스가 없는 상태라면 공부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은 더 깁니다. 그럼에도 회화를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제가 생각했을 때 강사로서 본다면 회화는 어린아이가 말을 배우는 같은 원리입니다. 파닉스부터 차근차근 단어 말하기, 문장 말하기, 문단으로 생각 정리하기 순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마지막 단계부터 하려고 하니 어려울 수 밖에 없지요.
앞으로 저와 함께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와 목적을 찾고 내가 영어 공부에 얼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 할 수 있을지를 같이 계획해보면서 영어를 마스터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글을 씁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은 ,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그 날을 꿈꾸며 영어 공부 함께 해요~! 옆에서 도와드릴께요!!
지금까지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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